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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굿뉴스> 리뷰 — 1970 항공기 납치, 풍자·스릴로 착륙하다

설경구·홍경·류승범 주연 | 변성현 감독 | 2025 · 136분 · 다크 코미디 스릴러

풍자/다크코미디 항공기 납치 소재 실화 모티프(1970)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줄 평 — 납치극의 긴장감 위에 ‘국경·관료·미디어’를 비틀어 올린 블랙코미디. 웃음과 서스펜스가 교차하며 마지막까지 톤을 유지한다.

줄거리(스포일러 없음)



1970년, 도쿄를 이륙한 일본 여객기가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다. 그들의 요구는 ‘평양 착륙’. 이때 정체불명의 설계자(Mr. Nobody로 암시되는 존재)가 ‘서울을 평양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상천외한 작전을 밀어붙이며, 외교·군·언론이 서로의 체면과 이해관계 속에서 뒤엉킨다. 비행기 안의 초초긴박, 지상에서의 어처구니없는 ‘쇼’가 동시에 폭주하고, 진짜 영웅은 끝내 스포트라이트 밖에 머문다.

장면 포인트(관람 포인트)

  • ‘서울=평양’ 대국민 세팅 — 세트·현수막·방송을 총동원한 ‘연출 국가’의 시뮬라크르. 실제·허구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연출 미장센이 폭소와 전율을 동시에 낳는다.

  • 콕핏 vs. 관제실의 핑퐁 — 상공의 밀실 스릴과 지상 브리핑룸의 블랙유머가 ‘컷백’ 편집으로 맞물리며 리듬을 만든다. 대사 템포와 타이밍이 주는 쾌감이 확실하다.
  • 관료 풍자 — 책임 떠넘기기·보도 통제·성과 챙기기의 삼박자. 위기 상황이 ‘쇼잉(showing)’으로 전락할 때 벌어지는 코미디가 뼈아프다.
  • Mr. Nobody의 시선 — 이름 없는 공로, 역사에서 지워지는 인물에 대한 감독의 집요한 질문이 엔딩 이미지로 응고된다.
  • 사운드 & 롱테이크 — 무력 시위 장면·탑승객 동요·브리핑룸 소음이 층층이 쌓이며 몰입을 끌어올린다.

작품 정보 & 크레딧

공개 2025-10-17 (넷플릭스 동시공개)· 장르 다크 코미디 · 스릴러· 러닝타임 136분
감독/각본 변성현
출연 설경구, 홍경, 류승범 외
관람 팁
  • 실제 1970년 JAL 351편 납치 사건을 모티프로 하나, 인물/설정은 허구적 변주가 큽니다.
  • ‘풍자 톤’이 맞다면 러닝타임이 길어도 리듬감 있게 즐길 수 있어요.
  • 예고편으로 유머 결을 먼저 체크하고 입문해도 좋습니다.
초기 반응 한줄 — “관료 풍자의 칼날과 항공스릴의 박진감이 공존하는 장르혼합.” (TIFF/비평가 리뷰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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